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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여 출생성비가 균형을 이루면서
초등학교에서 남자끼리 짝꿍을 하는 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봤는데요.
그런데 울산에서는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입학생 가운데 남학생이 늘면서
오히리 남자끼리 짝꿍을 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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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입니다.
남학생 5명이 3명, 2명씩 짝지어 앉아
있습니다.
이 반의 정원은 27명인데 남학생이 16명,
여학생이 11명으로, 남학생 5명은 늘
남학생끼리 짝을 해야 합니다.
◀INT▶이재윤\/울산초등학교 1학년
\"유치원 때는 여자 짝꿍이었는데 학교 오니까 남자 짝이어서 조금 섭섭해요\"
이 학교의 올해 1학년 학생은
남학생이 36명이 더 많아 7반 모두
남학생 5-6명이 늘 짝을 해야 하는 상황.
농촌 지역으로 갈수록 성비 불균형은
심해지는데, 올해 입학생이 10명인
한 학교의 경우 남학생만 9명인 곳도
있습니다.
교육현장에서는 학생들이 골고루 앉을 수
있도록 제비뽑기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INT▶이혜영 교사\/울산초등학교
\"같은 성끼리 앉으면 조금 더 친구들이 들떠 있거나 수업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교사로서는 제일 좋다고 생각됩니다. \"
투명cg>지난 2013년 전국적으로 초등학교에서
남녀 성비가 균형을 이루기 시작했지만
울산에서는 유달리 남학생이 늘고 있습니다.
주로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주변 학교의 남초
현상이 심해 초등 입학기의 전입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관측됩니다.
한동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던 남자끼리
짝꿍이 또다시 늘면서 새학기 학교 현장에
새로운 풍속도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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