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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과 구룡포가
고속도로 개통으로 명성을 되찾듯,
영덕 강구항도 올 연말 완공 예정인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에 기대가 큽니다.
그런데 이대로 손님을 맞기에는
이미지를 망칠 정도여서
전면적인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영덕의 젖줄 오십천이 동해와 만나는 곳
강구항.
멀리서부터 이곳이 강구항임을 알 수 있는
조형물이 눈에 들어 옵니다.
2009년 50억 원을 들인 범선 조형물 네온등은
고장난지 오래고, 지금은 뜯어내지도
못하는 골칫거리입니다.
20년 전 영덕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풍물거리.
80개가 넘었던 상가는 13곳으로 줄었습니다.
군수가 바뀌면서 영덕군의 지원과 관심이
끊겼기 때문인데, 상인들은 이럴 거면
왜 풍물거리를 만들었느냐며 원망입니다.
◀INT▶장화숙 \/강구항 풍물거리 상인
\"여기를 명물거기로 만들려고 조성해
주신것 같은데 저희들을 보호하는 입장이
아니고 등한시하다 보니까..\"
강구항 관문 격인 7번 국도 옆 하천 부지.
무허가 어선 작업장이 조성돼 있고
생활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영덕군이 공원으로 지정만 해 놓고
매입하지도, 개발 허가도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김영덕 \/공인중개사
\"군에서 매입해서 개발을 하든지
개인이 개발하도록 허가를 내 주든지
양단간에 수가 있어야 합니다.\"
강구항 안쪽에는 해안을 매립해
대규모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오십천 옆
강구항 입구에서부터 정비가 이뤄져야 합니다.
◀INT▶김성식 \/한국음식업중앙회 영덕군부지부장
\"동서 4축이(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내륙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강구항을
찾을 것입니다. 관광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지 않게 깨끗한 강구항을 행정에서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한국 관광의 별로 지정된
대게 거리의 명성에 걸맞는
미항 조성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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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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