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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숲의 교육적 가치가 높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산림청과 지자체가 함께 예산을
지원하는 이른바 학교 숲 조성사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경북지역은 상대적으로 확산 속도가 더딘
편인데, 숲 사후 관리가 쉽지 않아
사업 신청을 아예 꺼리기 때문입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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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한 켠에 자리한
포항의 한 학교숲입니다.
아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한가로이 산책을 하고
희귀한 식물을 직접 보며
숲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INT▶최현숙 학부모회장\/포항 죽도초등
\"원래는 멸종위기종이었는데 지금은 멸종위기종에서 풀려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 종인데..\"
4년 전 만들어진 이 숲은
생태 교육장으로, 또 아이들의 쉼터로
성장했습니다.
◀INT▶최은혜 \/ 포항 죽도초등
\"사계절 바뀌면서 여러 나무와 꽃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운동장을 돌면서 향기로운 냄새도 맡을 수 있고\"
S\/U)이런 학교숲은 학교폭력 예방 등
교육적인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학교에 숲이 있으면,
적대감과 공격성,분노감 등
폭력성이 20% 가량 감소했습니다.
또 집중력과 호기심 등이 커져
학습능률도 높아졌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2009년부터
지자체와 함께, 숲 조성을 신청하는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의
12%가 숲을 조성했습니다.
그러나 경북지역의 학교 숲 조성률은
10%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올해 숲 조성을 신청한 학교도
전국적으로 115곳인데 반해,
경북지역은 2곳에 그쳤는데,
사후관리에 대한 예산 지원이 없어
아예 신청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INT▶이대희 교감 \/ 포항 죽도초등학교
\"숲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포항지역의 학교숲은
16곳으로 전국 평균치와 비슷하지만
2013년을 마지막으로 3년째 학교 숲 조성은
중단됐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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