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락하던 스페인의 광산도시 빌바오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변모시킨 구겐하임 미술관입니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전시 미술품보다
미술관 건축물이 더 유명세를 타면서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미술관으로서 최적의 장소에 자리를 잡았고,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예술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로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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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과 음악당 등을 단순한 문화공간이
아니라 관광자원과 도시의 랜드마크로 건립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입니다.
중구 구시가지 상인들이 쇠퇴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원도심내 건립을 주장하고 있는 울산시립
미술관도 원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당초 울산시가 예정했던 구 울산초등학교
자리는 문화재가 출토돼 미술관 건립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또 인근의 북정공원은 인접한 시립도서관과
문화의 집 부지를 포함시켜도 미술관을
짓기에 장소가 턱없이 비좁은 상황입니다.>
현실적으로 원도심 내에는 미술관을
제대로 건립할 수 있는 넓은 대체 부지를
마련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미술관 건립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지 구시가지 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 아닙니다.
구시가지 상권 살리기는 기존 동헌과 연계해 객사 복원과 읍성 스토리 발굴 등 역사 문화
지구조성을 통한 별도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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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혁신도시 내
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터 부지로
미술관 건립 장소 변경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미술관 고유의
기능을 최대로 살리고 나아가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이 될 수 있는 최적의 자리에
건립돼야 할 것입니다.(데스크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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