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산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본격적으로 이전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전세 재계약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공공기관 직원 대부분이
아파트 특별 공급을 받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다보니,
지금은 내 집 마련은 커녕
치솟는 전세가를 감당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울산혁신도시 아파트 단지.
105제곱미터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가 1년 사이
2억4천만 원에서 3억 원까지 올랐습니다.
분양가 1억9천만 원이던 82제곱미터 아파트는
현재 전세가가 분양가보다 높은
2억4천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SYN▶ 공인중개사
\"1년 동안 매매가는 10%, 전세가는 20% 정도
상승했다고 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2년 전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은
전세 재계약 시점이 도래했지만
재계약을 포기하기 일쑤입니다.
◀SYN▶ 00 공공기관 관계자
\"계약 만료가 됐는데 그 때 당시 전세가가
굉장히 많이 올라서 집을 재계약 못하고
딴데로\"
아파트 구입은 커녕
더 저렴한 전세를 찾아 혁신도시가 아닌
외곽으로 이사를 가고 있는 겁니다.
◀S\/U▶ 공공기관 직원들이 극심한 전세난을 겪는데는 울산시가 제공했던
아파트 특별 공급 기회를 놓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혁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 6천여 세대의 70%에 해당하는
특별분양 공급분 4천2백여 세대는 당시
공공기관 직원들이 원하기만 하면
분양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공공기관 직원들이
특별 분양받은 아파트는
겨우 960세대에 불과했습니다.
이마저도 80여 명은
전매 제한 기간이 끝나자 마자
프리미엄을 받고 팔아버렸습니다.
◀SYN▶ 00 공공기관 관계자
\"30평대 아파트에 5~6명이 함께 쓰고 있으니까 방 1칸에 2명씩 쓰고 거실에다 접이식 칸막이를 쳐가지고\"
본격 이사철인 5월을 앞두고
전세가가 더 상승할 전망이어서
집 없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전세난이 더욱 가중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lus@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