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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폐기물을 바다에 갖다 버리는
'해양 투기'가 올해 1월부터
전면 금지됐습니다.
해양 투기 28년 역사가 막을 내리기는 했지만
복원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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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남동쪽으로 63킬로미터 떨어진 해역.
'동해정'이라 불리는 해양 투기 지역입니다.
CG] 군산의 서해병, 포항의 동해병과 함께
육상 폐기물을 버린
전국 투기 해역 3곳 가운데 1곳 입니다.
동해정은 수심 150미터, 면적은
울산시 전체 면적의 1.6배에 달합니다. CG]
환경단체가 입수한
해양수산부의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투명] 1988년부터 동해정에 버려진
폐기물은 2천949만 톤으로,
현재 각종 폐기물이 해저에 20cm 이상
깔려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동해정은 지난 28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인분의 75%가 버려졌습니다.
나머지는 가축분뇨, 산업폐수,
각종 준설물 등입니다.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 조사 결과
아연과 구리, 수은이 주의기준을 초과했습니다.
◀INT▶ 최예용 \/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버린 폐기물로 인해서 바다 생태계가 오염됐고 특히 수산물이 중금속에 오염돼서 우리
식탁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전국 오염 해역의
복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예산은 수 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김형근 \/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기업들 쪽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버렸기
때문에 버린 부분을 차지했던 기업들이
결자해지의 정신, 오염자 부담의 원칙(으로
복원을 지원해야 한다)
바다에 손쉽게 갖다버린 육상 폐기물이
훨씬 큰 사회적 비용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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