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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지역, 도로, 주택가 할 것 없이
도심 곳곳이 담배꽁초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음식점과 카페같은
상업시설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담배꽁초 투기가 부쩍 심해졌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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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네온사인이 물결치는
도심 번화가의 밤이 지나고 아침해가 떠오르면,
도로 위를 뒤덮은
새하얀 담배꽁초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람들이 피다버린 담배꽁초를
새벽마다 수거하는 환경미화원들.
지난해부터 음식점과 상업시설 실내흡연이
전면 금지된 이후 꽁초 투기가
특히 심해지고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INT▶ 이재옥 \/ 환경미화 감독관
\"10분씩이나 5분씩이나 자기 가게 앞을 청소를 해주시고 하면 저희들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 같습니다.\"
담배 피우는 손님들을 위해
상가 밖에 내 놓은 재떨이도 무용지물입니다.
◀SYN▶ 주점 업주
\"(쓰레기통에) 버리는 애들이 거의 없어요. 젊은 애들이 그런 능력이 없다니까. 그냥 (버려요.)\"
공공쓰레기통을 군데 군데 비치하고
흡연구역을 만들어
꽁초 문제를 해결하자는 게 흡연자들의 주장.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는 동시에
담배꽁초 무단 투기도 줄이고
흡연자의 권리도 보장할 수 있다는 겁니다.
◀SYN▶ 흡연자
\"서울처럼 아예 사람이 많은 곳은 흡연 부스가 생기거나, 아니면 확실하게 재떨이통, 쓰레기통처럼 큰 통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투명CG) 실제로 5개 구 군 중 남구와 동구,
울주군은 공공쓰레기통이 하나도 없고,
중구와 북구도 예산 부족과 처리곤란을 이유로 추가 설치는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OUT)
중구청의 경우 꽁초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수거 전용 재떨이를 원도심에 설치했지만
(S\/U) 금연 구역 표시와 재떨이가 함께
붙어있는 모순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흡연자들도, 비흡연자들도
마구잡이 흡연과 담배꽁초 투기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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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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