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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이 개항 이래 처음으로 경비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항만공사가 특수경비원 계약 연장에 실패해
경비 인원이 평소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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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경비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평소 경비인원 93명 가운데 특수경비원 45명이
근무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수경비원은 용역업체를 통해 고용하는데
기존 업체는 지난달 계약이 만료됐고,
용역계약을 새로 낙찰받은 업체는 이번 달부터
근무개시가 불가능하다고 통보했습니다.
특수경비원들은 사실상 해고 상태라며
항만공사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황순원\/공공비정규직노조 사무국장
우리 특수경비원 분들이 공중에 붕 뜬겁니다. 계약이 끝났고 고용승계가 되지 않고 새로운 업체가 없으니까. 그 기간동안 지금은 그냥 해고상태입니다.
원인은 촉박한 계약 일정과 최저가 낙찰 때문.
당장 이번달부터 근무를 시작해야 하지만
용역 낙찰이 지난달 25일에야 이뤄진데다,
예정가의 72%에 불과한 44억원을 써낸 업체가
낙찰되면서 특수경비원을 제 때 고용하지
못한 겁니다.
울산항만공사는 임시로 2조 2교대 근무 등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INT▶ 김지호\/울산항만공사 전략기획팀장
기존 청원경찰이라든지 우리 일반 직원들을 동원해서 울산항의 경비보안은 정상적으로 현재 가동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밀입국한 외국 선원 3명의 행방을
아직도 찾지 못하는 등 위태위태한 보안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 울산항.
S\/U)강화에 강화를 거듭해도 모자랄 울산항의
보안 능력이 갈수록 뒷걸음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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