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산 시민의 3분의 2가 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관리비가 주민들 모르게 줄줄 새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관리비 비리를 바로 잡겠다고
시장 공약으로 기구까지 만들었는데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설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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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지은 지 5년 밖에 안된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건물 곳곳에 비가 새고 바닥에 금이 갔습니다.
주민들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가 그동안
63억 원이나 들여
보수공사를 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말합니다.
◀INT▶ 입주민
고쳤다고 하는데도 비오면 또 새고 또 새고
3천 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도
비리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CG> 전 입주자 대표가 관리비 통장에서
6천3백만원을 빼돌렸다가 감사에 적발되자
다시 반납한 겁니다.
아파트 관리업체 선정기준도 문제입니다.
울산에서는 특정 업체가
전체 아파트의 70%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INT▶ 이인화
활동비를 찔러주죠. 찔러주면 동대표들은
자연스럽게 같이 휩쓸려 가버리는 거예요.
울산시가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센터를 설치한 이후 5백 건 가까이 민원이 제기됐지만
실제 감사에 나서 적발한 건 단 2건에
불과합니다.
◀INT▶ 박성근 울산시 건축주택과장
입주민 대표 협의회에서 위원회에서 요구를 하지 않으면 저희들이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S\/U) 시장 공약으로 시작한 울산시 아파트 관리지원사업이 보여주기식 행정에 그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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