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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고래잡이의 전진기지로 이름을 날렸던
울산 장생포 마을의 옛 모습을 되살린 이야기길이 조성됐습니다.
고래 문화 특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장생포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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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화면> 동해 바다를 누비는
고래잡이 배들로 북적였던 울산 장생포항.
장생포는 구한 말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인구 1만 명에 선박 20여 척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포경 전진기지였습니다.
하지만 1986년 상업포경이 금지되면서
주민들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했고, 활기찼던
마을도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INT▶ 정두하 \/ 장생포 61년 거주
\"(포경선이) 기적소리 내면서 들어오면 고래해체장에 주민들이 갑니다. 거기 가서 고래 해체하는 모습 구경하고.\"
하지만 2천년대 들어 박물관과 생태체험관 등 고래 테마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국내
유일의 고래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생포 주민들의 일상을 그린
이야기길도 조성돼 옛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적막하기만 했던 골목 담벼락에는
번성기 당시의 마을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S\/U)40년 전까지 장생포 주민들의 식수를 책임지던 우물도 예전 모습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INT▶ 서동욱 \/ 울산 남구청장
\"골목마다 아이들이 뛰어놀던 옛 장생포 마을의 활기 넘치던 시절을 재현했습니다. 장생포만의 특화된 관광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주민들의 기억 저 편에 남아 있던
고래이야기가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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