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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는 요즘 한창 맛이 오를 때지만,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물량마저 귀해
쉽게 맛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울진에서는 대게 축제가
열리는데 상인들은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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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대게 집산지인 영덕 강구항.
경매사의 구수한 입성에 맞춰
중매인들도 현란한 손놀림으로 응대하면서
어판장에 활력이 넘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강구수협의 경매는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종료되고 맙니다.
◀INT▶이창운 \/강구수협 유통사업과장
\"지금 경매하고 있는 대게는 근해산 위주로
경매하다 보니까 연안 물량은 거의 없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현재.\"
경매 물량이 없다 보니 강구항 주변 상가는
수족관이 홀쭉하게 비었습니다.
국내산은 물론 수입산 대게로 수족관을
꽉 채워 놓았던 예년과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울진 남부의 거점 어항인 후포항.
붉은 대게로 유명한 이곳에도 대게는 거의
없습니다.
(CG)올 1월 후포수협의 위판량은 77톤,
153톤인 지난해 절반에 불과합니다.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9cm 체장 미달을 막 벗어난 작은 대게는
마리당 만 5천원에서 2만원선,
최상급 박달대게는 20만원까지 치솟아
판매하는 상인들도 소비자들에게
괜스레 미안할 지경입니다.
◀INT▶장명철 \/울진 후포항 대게판매상인
\"소비자들도 자꾸 \"왜 비싸냐. 바가지 썼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산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S\/U]이달 말 축제가 열리는 울진 후포에서도
대게 물량 확보에 비상입니다.
최고급 수산자원인 대게.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부가가치가 큰
대게 자원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어업인과 관계당국의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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