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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사유지에 막힌 공원..무슨 사연?

이돈욱 기자 입력 2016-02-23 20:20:00 조회수 147

◀ANC▶
세금으로 만든 생태공원과 주민 산책로에
출입을 막는 철제 울타리가 생겼습니다.

사유지라며 소유주가 길을 막은건데, 어이없는
구청의 행정 착오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숲 속 산책로 한 가운데에 철제 울타리가
길게 쳐져 있습니다.

사유지이니 출입을 막는다는 종이 한 장만
달랑 붙어있습니다.

운동 겸 산책 겸 매일 이 곳을 오가던
주민들은 그저 황당할 뿐입니다.

◀SYN▶ 주민
아무 피해도 주지 않는데 자기 땅이라고 해서 이렇게 갑자기 어느날 딱 막아버리면 정말 힘들죠.

맞은편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모든 입구에 울타리가 들어서 있어 주민들이
산길로 들어서다 돌아나오기 일쑤입니다.

◀SYN▶ 주민
맨날 저리로 올라가는데 길을 딱 막아놨네요. 이건 말도 안된다. 하루 이틀 다닌 것도 아니고...

심지어 중구청이 10억원을 들여 조성한
숯못 공원 한 가운데도 울타리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S\/U)주민들의 세금으로 만든 시설이 이렇게
무용지물이 됐지만 구청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인들의 행정실수로
벌어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의 땅을 매각하면서 행정 실수로 숯못
일부를 함께 팔아버렸고, 결과적으로 세금이
들어간 시설물이 사유지에 편입된 겁니다.

◀SYN▶ 중구청 관계자
행정 실수죠. 무슨 이유였는지 그냥 샀던 그대로 되팔다보니까 결과적으로 우리가 사유지를 점유한 결과가...

구청은 부랴부랴 다시 땅을 매입하려고
나섰지만,

땅 소유주는 매각 의사가 전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멀쩡한 공원을 민간인에게 팔아버린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세금도 주민 편의도 한꺼번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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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이돈욱 pork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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