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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이 귀하던 시절,
고향으로 향하던 그 때의 모습 기억나십니까?
고향에 가는 공단 근로자를 위해
대규모 귀성버스가 동원됐고 기차표 한 장을
구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기도 했는데요.
30년 전 귀성풍경,
서하경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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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공장 정문에서부터
전세버스가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로 북적입니다.
1980년대 고도성장 시기, 산업화의
전진기지였던 울산 지역 근로자들의
귀성 풍경입니다.
고향가는 버스를 타지 못한 근로자들은
역 앞으로 몰려듭니다.
역안에서 새우잠을 자며, 아이를 등에 업고
표가 있는지 묻고 또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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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차는 없습니다. 안동은 자리가 없습니다. 자리가 없어요. \"
콩나물 시루 같던 귀성열차와 버스에 시달려도 도시 생활의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고향이 기다리기에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s\/u> 자가용 보급으로 기업체 귀성버스가
점차 사라지면서 이제 공단 근로자들의
귀향 풍경은 추억속으로 사라졌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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