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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보다 세찬 한파와 폭설이 몰아친
겨울인데요.
어느덧,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입니다.
눈으로 뒤덥혔던 지리산에도
봄 기운이 찾아들고 있다는데요,
신동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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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천915m, 지리산 천왕봉,
겨우내 하얀 눈을 이고 있던 봉우리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능선들은
설산 대신 초록색의 산그림자를 만듭니다.
한결 포근해진 날씨,
산행길도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 I N T ▶ 1018 ~ 26 이호신 탐방객
\"바람도 한점 없고 날씨도 너무 좋고, 봄날씨에요.그래서 오길 너무 잘했다 싶어요 너무 행운이에요\"
살아서 1백년, 죽어서 1천년을 간다는
제석봉 고목들도, 눈 속에 파묻혔던 탐방로도,
쌓인 눈을 털어냈습니다.
지난 겨울 큰 키를 늘리던 고드름도
따뜻한 햇살을 받아 녹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s\/u) 지리산 정상 부근은 지대가 높아
잔설이 남아 있지만 산 아래쪽에는 눈이 녹으면서 서서히 봄기운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 콸콸
얼음 아래로 졸졸 흐르던 중산리 계곡물은
어느새 큰 물줄기로 변해 웅장한 소리를 내며 산 아래로 봄마중을 갑니다.
지리산이 추웠던 겨울을 떠나보내고
남녘의 따뜻한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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