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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산 지역 곳곳에서는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겨울철새 떼까마귀들이
무리지어 다니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추위를 피해, 먹이를 찾아, 먼 길을 날아온
떼까마귀들이 겨울철 울산의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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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어둑 석양으로 물든 겨울 하늘을
검은 무리가 뒤덮었습니다.
이리저리 방향을 틀고, 흩어졌다 모였다..
화려한 군무가 펼쳐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남녘을 찾아온
겨울 손님, 떼까마귀들입니다.
◀SYN▶ 손은지
'까마귀가 먹구름처럼 너무 신기했어요.'
떼까마귀의 고향은 시베리아와 만주 등
북쪽 대륙지역.
하지만 겨울이면 먹잇감을 찾아
수만 킬로미터 떨어진 울산에 둥지를 틉니다.
낮 동안에는 논밭을 누비며 해충과
낙곡을 먹고, 저녁이면 태화강의
울창한 대숲으로 다시 모여듭니다.
◀INT▶ 이기섭\/ 서울대공원 동물원장
'(까마귀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장소이며, 수리부엉이 등 포식자들이 찾지 않는 도시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겨울 진객을 만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태화강 둔치에서는 까마귀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태화강 대숲에 머무는 떼까마귀는
5만여 마리, 겨울철 국내에 서식하는
까마귀의 70%에 달합니다.
(S\/U) 국내 최대 떼까마귀 서식지인 태화강이
철새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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