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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이 개장한지
1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거래량이
거의 전무한다고 합니다.
기업들마다 탄소배출권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속 사정을 유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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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제련소.
전기나 벙커-C유, 가스를 이용해
비철 금속을 녹이는 과정에서
막대한 온실가스가 발생합니다.
울산에서는 제련과 자동차, 석유화학 등
65개 업체가 배출 할당량을 받았고
전국적으로는 525개 업체에 이릅니다.
CG)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이같이 온실가스를 뿜어내는 업체들에게
매년 배출할 수 있는 할당량을 부여해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그런데 한국거래소는
지난 1년간 누적 거래양이 444만 톤으로
전체 할당량의 1%도 안돼
사실상 개점 휴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 각 기업체마다 잉여분의
탄소 배출권이 거의 없다보니
시장에 내놓을 물량이 없어
거래 시장 형성 자체가 어려운 겁니다.
잉여분을 가진 업체들은
향후 가격 인상을 노려
배출권을 꼭 쥐고 있다보니,
배출권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형편입니다.
◀SYN▶ 울산 기업체 관계자
(탄소배출권 매입이 힘들어) 차입 제도를 활용해서 그 다음 연도에서 (할당받은 탄소배출권 일부를) 미리 좀 당겨서 맞춰 내든지
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정부 보유분을 풀겠다는 입장인 반면
산업계는 할당량 자체를 늘려 달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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