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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하동 화개장터를 둘러싸고
요즘 파열음이 일고 있습니다.
하동군이 화개장터 입점 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전남의 상인들을
배제했기 때문입니다.
이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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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1월 불이 나
잿더미로 변했던 하동 화개장터,
화재 소식에 전국에서 성금이 잇달았고
1년여의 공사 끝에 한옥과 초가 장터로 단장돼
다음달 다시 문을 엽니다.
입점할 상인 78명도
최근 두 차례의 추첨으로 모두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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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존의 호남 상인 6명은
화개장터에 입점할 수 없었습니다.
하동군이 3년 이상 하동 실제 거주한
사람으로 입점 대상자를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 I N T ▶김병수 하동군 담당
\"(입점 조건에) 하동 군민만 들어오도록 돼
있습니다. (전남 상인들이) 군에 거주를 하지 않는 그런 관계 때문에 배제됐습니다.\"
10년 가까이 화개장터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전남 광양과 구례의 상인들은
섭섭한 감정을 숨기지 않습니다.
◀ I N T ▶이건희 광양시 다압면
\"(하동에) 살지 않는다는 이유죠.
주소는 다 그 곳(하동)으로 옮겼는데
살지 않는다는 이유로...\"
◀ I N T ▶이간엽
\"거리에 앉아서 (장사를) 하든지,
대책만 세워주면 그 것으로 끝납니다.\"
논란이 일자 하동군은
광양시와 구례군에 점포를 각각 1곳씩 제공하고
5일장에 난전을 일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남 구례와 광양 그리고 하동 사람들이
어우러져 펼쳤던 화개장터,
영호남 화합이라는 상징에
상처가 나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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