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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면 야생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아
도심까지 내려오면서 피해신고가 급증하는데요,
울주군이 멧돼지 전담 포획반을 편성해
유해동물 퇴치에 나섰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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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청량면 남암산기슭.
엽사들이 GPS 목걸이를 채우기 무섭게
수렵견들이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최근 농작물 피해가 부쩍 늘고 있고,
등산로 인근에서도 자주 멧돼지가 출현한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전담포획반이 투입된 겁니다.
(S\/U) GPS 장비를 이용하면 반경 1km 범위 내
수렵견 위치와 멧돼지 포획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멧돼지는 활엽수가 우거진 깊은 산 속에서
서식하지만, 겨울철이 되면 먹이를 찾아다니다
마을까지 내려와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INT▶ 지영석 \/ 울주군 유해조수포획단
'(멧돼지) 주식인 도토리나 밤 등이 다 고갈됐기 때문에 먹이를 찾으면서 성질도 포악해지고..'
농작물과 영농시설, 인명 피해 등 전국적으로
멧돼지 신고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울주군 지역도 최근 2년 사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포획된 멧돼지 수도 지난 2013년에는 65마리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146마리나 됐습니다.
◀INT▶ 이훈환 \/ 울주군 생태환경과장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적정한 개체수 유지를 통한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포획행사를 열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멧돼지를 만났을 때 소리를 지르면
오히려 공격 본능을 자극할 수 있고,
바위나 나무 뒤에 숨거나 뒷걸음질로 시야에서
멀어지는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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