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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무늬만 서점 대거 입찰

서하경 기자 입력 2016-01-13 20:20:00 조회수 95

◀ANC▶
도서정가제 도입으로 동네서점들도
가격경쟁력이 생겨 공공기관의 책 구매
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추첨에 가까운 입찰이 이뤄지면서
이번에는 도서 판매와 무관한 업자들이
책 구매 경쟁 입찰에서 낙찰업체로 선정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ND▶
◀VCR▶
울산의 한 중학교 도서구입 업체 선정
결과입니다.

낙찰된 곳은 서점이 아닌 유통업체입니다.

입찰업체 40곳 가운데 8곳만 정식 서점인데
책 판매와 무관한 컴퓨터, 주유 관련 업체도
보입니다.

◀SYN▶서점 관계자
\"이상한 이름으로 우리도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름도 많고요. (입찰 금액이 많으면) 한 30명 많을 때는 50명까지 들어오는데 보시면 서점이 아닌 곳도 많더라고요.\"


서점은 신고제여서 어떤 업체라도 서점업을
등록만 하면 돼 도서를 취급품목에 추가한 뒤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겁니다.

울산에서만 매장도 없는 이른바
무늬만 서점인 곳이 80여 곳으로 추정되는데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급격히 늘었습니다.

s\/u>도서정가제 이후 책 가격이 같아지면서
1천만원 이하의 도서관 입찰은
추첨이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서점업계는 공공기관에 실제 서점이
낙찰되는 경우가 10%에 불과하다며
정식 서점이 아닌 업체의 입찰 참여를
제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박세기 울산서점협동조합
\"그렇지 않아도 동네서점이 어려운데 남아서 버틸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어중이떠중이 다해놓고 인원이 모자라서 그 사람이 진짜 서점을 하는지 몰랐다 그러면 10분 정도만(보면 아는데)\"

지난 10여년 동안 전국 7대 도시의 서점 폐업률만 28.2%.

도서정가제로 잠시 빛을 보려던 동네서점이
또 다른 복병을 만나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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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경
서하경 sailor@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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