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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날아 온 독수리떼 수백 마리가
낙동강 변에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주변 농가에 피해를 주지 않아
주민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자.
◀VCR▶
수 백 마리의 독수리가 화려한 군무를 펼치며
겨울 창공을 뒤덮었습니다.
길이 2m에 이르는 긴 날개를 퍼득이며 나는
모습은 '하늘의 제왕'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지만, 땅 위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토끼처럼 조금은 방정맞게 뛰어다니고,
먹이를 뺏기지 않기 위해
앞발을 들고 서로 싸우기도 합니다.
◀INT▶ 최수연
\"(이전에는) 실제로 본 적은 없었는데. 오늘
처음 보고 먹이도 주니 기분이 좋아요.\"
천연기념물 243호인 독수리는
겨울이면 몽골 내륙에서 1천 km 이상을 날아와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낙동강 하구의 대표적 생태하천인
김해 화포천 일대에서는 그 중 2백여 마리가
월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2년 이후 4년째, 하지만 올해처럼
대규모로 무리지어 날아오기는 처음입니다.
◀INT▶ 자연해설사
\"올해가 4년째인데 해마다 10마리 20마리씩
증가하고 있어 (화포천은) 독수리들이
좋아하는 조건을 갖췄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독수리는 큰 덩치 탓에 사냥을 하지 못해
주로 죽은 고기를 먹습니다.
주변 농가에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부족한 먹이는 일주일에 두차례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주는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s\/u) \"김해 화포천에서 월동을 한 독수리는
오는 3월부터 고향인 몽고로 돌아갑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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