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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울리는 교복 구매제

서하경 기자 입력 2016-01-07 20:20:00 조회수 70

◀ANC▶
교복비를 낮추기 위해 교복업체에 경쟁 입찰을 붙여 교복을 구매하는 제도가
'학교주관 구매제도'입니다.

그런데 가격을 모른 채 진행되는
학교주관 구매제의 교복 선정 과정 때문에
대기업 업체들이 높은 가격을 써내고도
낙찰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ND▶
◀VCR▶

울산 울주군의 한 중학교에서
학교주관 구매제를 통해 선정된
교복 가격입니다.

교복값이 지난해보다 무려 47%나 올랐고
인근 학교보다 9만 원이나 비쌉니다.

◀INT▶윤덕권 \/학교운영위원장
\"작년보다 47% 인상된 교복 가격은 학부모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그런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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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교복선정위는 가격을 모른 채
5가지 항목의 점수를 매겨
1차 심사 통과 업체를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는 조달청에
최저 가격을 제시한 업체가 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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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샘플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업체가 제출한 납품 실적을 확인할 방법도 없는 사실상 깜깜이 선정 방식입니다.

◀INT▶이정주\/교복선정위원
\"가격을 물어봤지만 입찰의 특수성 때문에 가격을 알려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모르는 상태에서(평가를 했습니다.)\"


영세 업체들은 학교주관구매제 시행으로
가격보다 브랜드가 중요해져
1차 심사 통과도 어려워졌다고 하소연합니다.

◀SYN▶교복업체
\"(대기업 브랜드)자기들이야 낮게 쓸 이유가 없는거죠. 높게 써도 자기들을 뽑아주니까 학교에서. 영세업체들은 점점 더 힘들어지죠.\"


실제 올해 울산의 중학교들이 선정한
교복업체를 분석해봤더니 90% 이상이
이른바 대기업 브랜드입니다.

s\/u>학교주관 구매제도의 허점이 속속
드러나면서 중소업체는 설자리를 잃어가고,
학부모 부담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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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경 sailor@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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