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이브닝:울산]부모님 모셨는데..불법 수목장

이돈욱 기자 입력 2016-01-05 20:20:00 조회수 105

◀ANC▶

돌아가신 분의 유해를 나무 주위에 묻는
수목장에 대한 관심이 요즘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편법으로 수목장을 운영한 사설 수목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곳에서 장사를 지낸 유족들은 당장
이장을 해야할 신세가 됐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VCR▶

백 그루가 넘는 나무 앞에 사람 이름이 적힌
푯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숲에 애착을 갖도록 가족들이 함께 기르는
나무를 분양한다고 광고한 사설 수목원입니다.

◀SYN▶ 수목원 관계자
우리 수목원 한 두번 오면 안옵니다. 그래서 여
러 번 오도록 좋은 인식을 심어주려고, 또 가족
함께...

하지만 알고 보니 고인을 모시기 위해
분양된 나무들이었습니다.

실제로 푯말에는 일반 묘비처럼 가족관계가
표기돼 있고, 수 백만원을 내고 유골을 묻은
유족들도 10여 명이나 됩니다.

수목원 측은 십 만원을 내면 나무 한 그루를
지정해주고 나중에 수목장을 지낼 수 있도록
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묘지 계약은 없었고,
기부금을 내는 식의 편법이었습니다.

S\/U)수목원 측은 해당 구청에 수차례
인·허가를 내려고 했지만 이 곳은 자연녹지로
애초에 장사시설을 만들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불법 사실을 몰랐던 피해자들은 꼼짝없이
이장을 해야하는 처치가 됐습니다.

◀SYN▶ 불법 수목장 피해자
매장했다면 유골이라도 있겠지만 옮기고 어쩌고
할 상황도 안되고 옮겨봐야 흙을 파서 옮기는
것 밖에 안되는데...

경찰은 수목원 업주 70살 송 모씨를 입건하고
해당구청에 복구명령과 함께 위반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돈욱
이돈욱 porklee@usmbc.co.kr

취재기자
porklee@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