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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IT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수백 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스마트폰 광고를 누르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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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명의 투자자들 앞에서
한 남성이 유창한 화술로 목소리를 높입니다.
스마트폰에서 광고를 클릭하기만 하면
하루에 최소 2천 원에서 만 원, 회원 1명을
데리고 오면 당장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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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주는 광고 미션을 매일 하나씩 수행하면 하루 2천원 씩, 하루 만 원씩 벌어 갑니다.'
모바일 광고 중개업체 대표 47살 유 모 씨 등은
정부가 추진하는 IT 기반 금융개혁 사업이라며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37만 원만 내면 동참할 수 있고 광고 클릭과
회원 모집 수당으로 높은 수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이런 광고에 현혹돼 5개월 만에
회원 1만2천여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40여 곳의
콜센터에서 끌어모은 금액은 205억 원.
하지만 신규 회원이 낸 가입비를 나눠 갖는
전형적인 다단계 수법이었습니다.
◀INT▶송상근\/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자기 밑에 회원을 입회시키면 당장 투자한 금액의 절반 정도를 받을 수 있으니까 가까운 친인척, 친구들을 (가입시켰습니다.)'
경찰은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지점장과 직원 등 3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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