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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 결산.
오늘은 노동 분야를 살펴봅니다.
지역 기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에
나란히 강성 노조가 들어선 가운데
벼랑 끝 협상에서 연내 잠정합의안이 나왔지만
경기 악화 속에 노-사 관계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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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협상 난항 등을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을 강행했습니다.
노조는 올해에만 8차례에 걸쳐
부분 파업과 사업부별 파업을 실시했습니다.
회사와 강성 노선의 새 집행부가
벼랑 끝 협상에서
연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이뤄냈지만,
현대중공업은
2013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 적자 상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 들어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업체
300여 곳 가운데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업체는
50여 개.
노-사 문제 외에도
원-하청 간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INT▶ 김종이 \/
현대중공업 협력사 대책위원장
\"대부분 업체가 세금과 4대 보험을 미납하고
있으며 임금을 메우기 위해 제2금융권 대출과 심지어 사채까지 쓰며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올해
4차례 파업을 벌였습니다.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던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타고 있지만
노-사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막판 진통 끝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됐지만
쟁점인 임금피크제 등이
깔끔하게 해결되지 못하고
내년 과제로 넘겨졌기 때문입니다.
◀INT▶ 김필수 \/ 대림대학교 교수
\"안에서 곪아 터지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좀더 노조와 사측이 모두다 합의를 해서 미래를 보고 전진하는 부분이 상당히
필요합니다\"
지역 주력 사업장 노-사 모두
울산의 경제를 지탱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큰 안목으로 갈등을 풀어야 하는
해묵은 과제는 또 다시 새해로 넘어갔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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