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창원의 명물 '돝섬'을 오가는 터미널 대기실이
지난주부터 컨테이너 박스로 옮겨졌습니다.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 터미널이라고 하기에는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김민찬 기자입니다.
◀END▶
◀VCR▶
돝섬을 찾은 조성원 씨는
여객 터미널을 보고는
관광지라는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대기실은 10명이 겨우 앉을 수 있는
컨테이너 박스가 전부였고,
주변 편의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조성원 \/ 돝섬 이용객
\"못 쓰는 사무실에서 대기하는 느낌이 들고, 어느 정도 대기실이라고 하면 분위기가 있어야 하는데..\"
돝섬을 자주 찾는다는 주민들도
불편하긴 마찬가집니다.
◀INT▶이필년 \/ 돝섬 이용객
\"화장실이 있긴 있어도 손도 씻지도 못하고 전과는 다르게 매우 불편합니다.\"
s\/u
돝섬으로 향하는 임시 터미널입니다.
전기와 수도가 끊기면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이 같은 수도꼭지에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이 처럼 돝섬 터미널이 초라해진 데는
창원시와 돝섬 유람선 사업자와의
갈등이 원인입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로
돝섬 터미널도 이전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돝섬 사업자는
새로 만들어진 크루즈 터미널로의 이전을
창원시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임시 컨테이너 박스를 마련해
대기실로 쓰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창원시는
부두가 비좁고 관광객들의
편의 문제로 어렵다는 입장을 몇 년 전부터
전달했다며
비용 문제로 대안을 마련하지 않는
사업자 측 잘못이라는 주장입니다.
사업자와 창원시의 줄다리기에
애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민찬입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