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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강동 산하지구에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 1년 반이 지나도록
밤만 되면 암흑천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안전사고 우려를 호소하고 있는데,
도시개발을 진행하는 조합 측과 북구청은
서로 책임이 없다며 미루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END▶
◀VCR▶
어둠이 내린
울산 북구 강동 산하 도시개발지구입니다.
도로변 양측에 세운 가로등은 불이 꺼져 있고,
멀쩡한 신호등도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 빛을 내는 것이라고는
아파트에서 나오는 불빛뿐입니다.
(S\/U) 이곳은 도시개발구역 주요 도로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차라도 한대 지나가지 않으면
채 3m 떨어져 있는 카메라도
저를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SYN▶ 초등학생 학부모
\"너무 어두우니까. 애들 왔다갔다 하는 것도 겁나고, 솔직히 무슨 사고날까봐. 그게 제일 걱정돼요.\"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 해가 지는
오후 5시 반 이후로는 동네를 오가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INT▶ 석경숙 \/ 학원 원장
\"신도시고, 굉장히 좋은 곳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왔었는데. 가로등은 있는데 불은 안켜져 있고 너무 깜깜하고, 아이들이 다니기 무서워서.\"
강동 산하지구에는 지난해 5월
738세대가, 올해 4월에도
127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1년 반이 넘도록
밤만 되면 동네가 암흑천지로 변하면서
입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북구청은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될 때까지는 조합측이
시설 관리운영을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조합측은 부지 조성과
전기 공사가 완벽히 끝나지 않아
가로등에 전기를 넣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북구청 관계자
\"저희로서는 조합이 빨리 시설물을 보완해서 켜는 그 방안밖에 없습니다. 사업 준공전까지는.\"
도시개발조합과 북구청이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애꿎은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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