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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지역의 신규 분양아파트 청약 경쟁이
유례없이 높아지면서 투기 세력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최근 분양한 울산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실제로 의심스런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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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강동산하지구에 최근 분양된
블루마시티 KCC스위첸 아파트.
지난 10일에 발표된 당첨자 명단을
살펴 봤습니다.
(CG)경쟁률 100.95대 1을 기록했던
84 A형의 당첨자 중 7명의
전화번호 뒷자리가 2220으로 똑같습니다.
84 B형의 당첨자 중 4명의 번호도 일치했고,
84 C형의 당첨자 1명도
전화번호 뒷자리가 2220이었습니다.
당첨자 439명 중 12명이나
같은 번호를 쓰고 있었습니다.(\/CG)
◀INT▶ 서정렬
역외자본 내지는 소위 '떴다방'이
울산 관내의 청약자들 명단을 가지고 있거나,
(여러 개의) 청약자 통장을 가지고
한꺼번에 청약을 한 경우지요.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지요.
청약접수를 할 때, 이름과 생년월일은
본인 인증을 하지만, 전화번호는
아무 번호나 적어도 됩니다.
◀INT▶ 류경춘
전화번호가 똑같다는 것은,
중간에서 (브로커)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한 명 있었겠지요. 명의는 달라도,
프리미엄 받고 넘기는 과정에서
역할을 했겠지요.
지난 1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화번호 뒷자리가 같은 당첨자가
10명 등장해 투기 의혹이 일었고,
지자체와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자
이 당첨자들 모두가 아무런 해명도 없이
계약을 포기해 버린 바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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