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부산시가 무려 477억원을 들여,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만들었지만,
무용지물입니다.
정작 대형 컨테이너 차량들이
주차를 못하는 실정인데...
부산시의 황당한 예산 낭비 실태,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다음달 1일 개장을 앞둔
회동동 화물차공영차고집니다.
컨테이너 차량의 바퀴가 헛돌기 시작합니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오르막 길을 오르지 못해
차량이 뒤로 밀려납니다.
입구를 겨우 통과해도 이번엔 주차가 문젭니다.
차량 사이를 아예 들어가질 못합니다.
컨테이너 차량의 주차면은 대각선으로
만들어 져야 하는데, 직각으로 만든 탓입니다.
◀INT▶
\"여기는 전혀 차를 세울 수가 없는 곳이다\"
인근에 위치한 석대 쓰레기 매립집니다.
컨테이너 차량 400여대가
불법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등록된 컨테이너 차량은 만 7천여대.
하지만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시내 곳곳에선 이런 불법 주차 트럭과의
전쟁은 끊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부산시가
야산을 깎아 만든 8만 제곱미터 부지에
이 차고지를 만들었습니다
(S\/U)\"새로 만들어진 이곳 화물차 공영주차지의
총 주차면수는 451곳입니다. 하지만 대형
트레일러는 54대 밖에 세울 수가 없습니다.\"
그마저도 이렇게 설계가 잘못 돼
컨테이너 차량은 아예 주차를 못하는 겁니다.
◀INT▶
\"당장은 쉽지 않고... 힘들다\"
불법 주차를 해결하겠다며 만들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이곳에
부산시는 47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MBC 뉴스 김기탭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