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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구·군청이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는
대표지역을 선정해 '착한 주차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착한 주차존이 오히려 교통체증을
불러오고 있다는 주민들의 원성이 높습니다.
이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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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2차선 도로 한쪽에 차들이 일렬로 주차돼
있습니다.
도로 양쪽을 모두 점거하는 불법주차를 막아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는 착한 주차존입니다.
지난 10월 경찰과 각 구·군이 협의해 울산에
이런 착한 주차존 5곳을 지정했습니다.
S\/U)여기는 중구에 지정된 착한 주차존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사정이 조금 다른데요. 주차존
지정을 당장 철회하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차량 소통이 많지 않은 낮 시간인데도
마주 선 차들이 오도가도 못해 애를 먹습니다.
폭이 넓지 않는 도로에 주차를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단속이라도 했지만 주차가 허용되자
오히려 하루종일 세워두는 차들이 늘었습니다.
◀INT▶ 한영재
차가 올라오다가 교행이 안되고 서있는 경우가 많고 사람이 벽게 붙어서 치일까봐 겁이날 정도로 이런 문제가 있어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착한 주차존 철회를
위해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 시범운영 기간인만큼 구청과
협의해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기식 \/ 중부경찰서 시설담당
지금까지 민원 들어온 내용과 대단위 아파트 주민들 의견을 들어서 최대한 주민들 불편이 없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이미 안내판과 도로 도색까지 끝내버렸지만
진짜 주민 편의와는 거리가 먼 무늬만 착한
주차존이 돼버렸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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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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