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스튜디오)
사건 현장의 속보와 뒷얘기를
전해드리는 사건수첩.
오늘은 만취한 손님의 신용카드로
술값 바가지를 씌우고 현금까지 가로챈
유흥주점들이 무더기 적발된 사건으로
시작합니다.
◀VCR▶
매출 장부와 함께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이
결제된 신용카드 전표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중구 학산동 일대 이른바 방석집이라 불리는 유흥업소 5곳에서 경찰이 압수한 증거품입니다.
업주 1명을 구속하는 등 총 8명이 입건된
이번 사건에서 경찰은 '술값으로 수백만 원을
뜯겼다'는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지만 증거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업주와 종업원들이 손님의 허락을 받아 카드로
술값을 결제했고, 또 직접 알려 준 비밀번호로
현금을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들은 카드회사측이 명의자에게 건
확인전화까지 대신 받아가며 매출을 올리는데만 급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악덕업소들에 대해 영업장 폐쇄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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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학원비를 선불로 내면 대폭 할인해 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받아 잠적한 뒤, 스님 행세를 해온
학원장이 구속된 사건도 이슈가 됐습니다.
◀VCR▶
북구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하던
원장 45살 김모 씨가 수업료 4천여 만 원을
가로채 잠적한 건 지난 7월입니다.
김 씨는 그동안 충청도의 한 사찰에서
수도승 행세를 하며 숨어 지내왔는데요,
과거 인터넷에 접속해 사찰과 관련한 정보를
자주 검색한 기록이 추적의 단서가 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개인 빚을 갚는데
돈을 모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VE---
지난 3일에는 남구 달동의 한 인도에서
씽크홀이 발견돼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지름 1m, 깊이 1.8m의 씽크홀은
땅속 하수관 이음새 부분이 노후화 되면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울산지역 지하 배관에 대한 땜질 처방이 아닌
근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사건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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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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