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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환경미화원들이 '신규 직원을
채용해 달라'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정년퇴직 등으로 발생한 빈 자리를
민간위탁으로 넘기려 하자 신분불안 등을
우려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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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들이 수북이 쌓인 낙엽을 쓸어담고
크고 작은 쓰레기를 쉴 새 없이 주워 담습니다.
도로 청소와 재활용품 수거 등 고된 업무를
전담하고 있지만, 이들은 수십 대 일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무기계약직 공무원입니다.
현재 울산지역 환경미화원은 지난 2003년보다
2백 명 이상 줄어든 260여 명.
이들은 그동안 신규채용은 소수에 그쳤고,
내년부터 민간위탁 제도가 도입된다는 소식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INT▶ 박병석 \/ 울산시환경미화원노동조합 위원장
'민간위탁이 되는 순간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노동의 질, 임금의 질 등 모든 게 낮아지기 때문에..'
올 연말에도 21명의 퇴직자가 발생하지만,
신규채용 규모는 북구지역 3명이 전부입니다.
당장 내년 1월부터 남구는 삼호동과 무거동에,
중구는 중앙동에 청소용역 근로자 10여 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SYN▶ 구청 관계자
'검토를 많이 했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것이 민간 위탁이라고 효율성 분석이 돼서..'
울산시는 인력채용과 위탁 전환 여부는
각 구·군 실무부서와 단체장의 재량이라는
입장입니다.
(S\/U) 환경미화원 노조는 각 구군이
민간위탁제 도입을 철회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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