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통시장을 살리자며 각종 대책과 지원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통시장마다 생겨나고 있는 고객지원센터도
그 중 하나인데, 수십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지만
이용 실적은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돈욱 기자가 실태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울산 남구 수암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짜리 건물에 회의실과 상인회 사무실만
있을 뿐 고객을 위한 시설은 전혀 없습니다.
올해 초 구청장이 직접 나서 대대적으로
홍보한 장보기·배송 서비스가 있지만,
배송은 한달에 한두건, 장보기 서비스도
하루에 서너건이 고작입니다.
◀INT▶ 강응규 \/ 수암시장상인회 사무국장
건 수는 열악하죠. 열악한데... 점차 그래도 늘어나는 추세라 저희는 괜찮다고 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고객센터는 상인회 직원만
하루종일 앉아있기 일쑤입니다.
중구 중앙전통시장에 들어선 고객지원센터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S\/U)이름은 고객지원센터지만 시장 골목
제일 안쪽에 있는데다 이렇다할 안내판도 없어
정작 고객들은 찾을 수 조차 없습니다.
올해 초 7억원을 들여 만들었는데 고객센터와
휴게실·수유실이 있다던 2층은 텅 비어 있고,
각종 전시회와 문화행사를 열겠다던 3층
갤러리는 아예 문이 잠겨 있습니다.
◀SYN▶ 중앙전통시장 관계자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는 오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거의 고객들은 잘 안오고 그렇죠.
전통시장에 고객지원센터를 만드는 데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십억원이 넘게 들어갑니다.
울산에 들어선 고객지원센터는 11곳.
전통시장 지원이라는 명분 아래 수십억원의
세금이 의미없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ork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