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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 노조간부가 안전사고를 조작해 생산라인을 열흘동안 멈춘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피해액이 천억원이 넘는데, 노동조합도
이례적 사건이 충격적이라며 진실 규명을 위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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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에서
공구 거치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직 노조 간부인 엄모씨는 당시 근처에 있던
조합원 오모씨가 이 사고로 다쳤다며,
회사 측이 안전사고임을 인정하고 대책을
세우라며 생산라인을 가로막았습니다.
이로 인해 열흘 동안 차량 생산이 중단돼
천 백억원의 매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 안전사고는 엄씨가 꾸며낸
자작극이었습니다.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오씨를 회유해
진단서를 받아오도록 한겁니다.
◀SYN▶ 현대자동차 관계자
생산라인의 대의원도 왔어요. 대의원이 와서 괜찮냐, 다친데 없느냐, 분명히 자기는 다친데가 없다고 했어요. 안 부딪혔고
결국 회사의 고소로 엄씨는 업무방해와
산재사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엄씨 등 일부 조합원들의 보고만 듣고 당시
사고를 안전사고로 규정했던 노동조합도
충격적이라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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