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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온양읍사무소를 새로 짓는데
예정된 예산이 무려 107억원입니다.
비싸도 너무 비싼 것 같아 확인을 해봤더니
최근 지어진 읍·면사무소 6곳과 건설 예정인
2곳에 들어간 돈이 5백억원이 넘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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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1명이 근무하는 울주군 온양읍사무소.
지난 1987년 지어져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이 건물은 조만간 새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새 청사는 현재 건물보다 두 배 크게 지어질
예정으로 107억원의 예산이 잡혀 있습니다.
온양읍의 인구는 2만 5천 여명.
인구가 비슷한 중구 성안동에 지난해 새로
지어진 주민센터에는 47억원이 들었습니다.
◀INT▶ 온양읍사무소
'인구 5만 명 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주민 수 천 9백명으로 울주군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삼동면사무소는 47억원이,
울주군에서 가장 크게 지어진 서생면사무소는 75억원이 들었습니다.
S\/U)이 곳은 주민 수 3천 3백명인 두서면의
면사무소입니다. 지난해 지어진 이 사무소를
짓는데 57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cg)지난 2009년부터 이런 식으로 새로
지어지거나 지어질 예정인 읍면사무소는 모두
8곳. 여기에 들어간 돈을 합쳐보니 무려
537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cg)
읍면 사무소는 청사 면적에 대한 규정이
없다보니 아무리 크게 지어도 제재할 방법이
없는데다,
건물 크기가 지역 간 자존심 대결처럼 여겨져
주민들도 큰 건물을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YN▶ 울주군 관계자
'주민들이 크게 지어달라고한다'
울산시청 신청사를 짓는 데 들어간 돈은
630억원.
울주군의 예산 사정이 좋다고 하지만
수십억원을 들여 읍.면사무소를 짓는 것이
타당한 일인지 돌아볼 일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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