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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유리창에 충돌하고 달리는 차량에
치이고, 야생동물들이 도심 속에서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만 한 달 평균 64마리의 야생동물이
각종 사고로 죽거나 다치고 있어 보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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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국도 위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조롱이.
달리는 차량에 치인 조롱이는 척추가 다쳐
보행기에 의존해 뒷다리 재활을 받고 있습니다.
건물 유리창에 부딪힌 솔부엉이는
사람의 가슴뼈에 해당하는 오회골이 부러져
1달 넘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 고영진 \/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장
\"유리창으로 인식을 못하고 경치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나무나 숲으로 보고 날아가는 속도 그대로 부딪히게 되는거죠.\"
지난해와 올들어 9월 말까지 이 같은
사고를 당해 구조된 야생동물은 천340마리.
CG) 사고 원인으로는 건물 유리창이나
고압선 충돌이 26.5%인 3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미 잃음과 차량 충돌이 뒤를 이었습니다.OUT)
특히 조류는 건물 유리창 충돌이, 포유류는
차량 충돌이 사고의 주 원인이었습니다.
수달, 하늘다람쥐, 수리부엉이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상당수도
도심 속에서 당한 사고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생태계 파괴는 물론 사람에게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야생동물 사고.
(S\/U) 이처럼 맹금류의 실루엣을 본딴
스티커를 유리창에 붙이는 것도 조류충돌을
막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와 함께 차량 충돌이 주로 발생하는 곳에는
야생동물을 위한 전용 생태이동통로 조성이
확대되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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