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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중국산 고춧가루가 혼합된 제품을
100% 국내산 고춧가루라고 속여
대량 유통시킨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는 말린 고추씨 분말을 섞어
무게를 늘리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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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식품가공업체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기계에서
검붉은 고춧가루가 쏟아져 나오고,
창고 가득 포대와 박스가 쌓여 있습니다.
100% 국내산 고춧가루로 표기돼 있지만,
중국이나 베트남산 고추가 20% 가량 섞인
제품들입니다.
48살 김모 씨는 지난 1월부터
국산의 절반 가격인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들여
일정비율로 섞은 뒤, 전국의 식자재 도매센터나
김치공장 등으로 유통시켰습니다.
또 kg당 1천5백 원에 불과한 고추씨 분말을
넣어 중량을 늘린 고춧가루 63톤을 만들어
팔기도 했습니다.
(S\/U) 100% 국내산 고춧가루와 중국산이 섞인
고춧가루입니다. 눈으로 봐서는 도저히
구분하기 힘듭니다.
◀INT▶송상근\/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중국산이나 국내산이나 육안으로 판독하기 힘듭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분석 감정을 해야만 (가능합니다.)'
경찰은 4억6천만 원 상당의 불량 고춧가루를
만들어 판 혐의로 업체 대표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거래한 업체가 더 있는 지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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