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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지역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668건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번째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이 신고를 처리하는 아동보호기관이
한 곳 밖에 없어 단일 기관으로는 전국 최고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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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 사건을 비롯해
최근 몇 년간 전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아동 학대 사건이 유난히 많이 발생했던 울산.
부모에 의해 폭행과 학대를 당해 안타깝게
숨진 사건도 잇따랐고,
어린이집에서 물티슈를 입에 넣거나 상한
재료로 급식을 만들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신고 건수도 늘고 있습니다.
◀SYN▶ 아동보호기관 관계자
시민들의 관심도 조금 높아진 것 같고 아동학대에 대한 민감성도 높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해도 증가해서 들어오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늘어나는 신고를 제대로
감당하고 있는 지는 의문입니다.
울산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단 한 곳.
대전, 광주를 제외하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보호기관이 한 곳 뿐인 곳은 울산 뿐입니다.
cg)이렇다보니 울산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전국 10위 안팎이지만, 단일 기관별 건수는
매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cg)
울산시는 아동학대 신고가 급증해 상담인력을
보강하기는 했지만, 전문기관을 늘릴 계획은
당분간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 울산시 관계자
추가로 만들기는 조금 힘들고 지난 번에 서현이 사건 나고 할 때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인력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부족해서 인원을 조금 늘렸습니다.
부족한 인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대
신고를 처리해야 하는 울산.
혹시나 공백이 발생하지는 않을 지, 그 공백이
또 한 번의 비극으로 돌아오지는 않을 지
우려스럽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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