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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보기관 직원 행세를 하며
다단계 사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투자금을 되찾아주겠다며 수억 원을 가로채고
호화생활을 하던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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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이 넘는 서울 강남의 한 고급아파트.
평상복 차림을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 CCTV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기 등의 혐의로 수년째 지명수배를 받아 온
45살 박모 씨입니다.
일정한 직업이 없던 박씨는 지난해 5월
군 기무사 직원 행세를 하며 울산지역
다단계 사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습니다.
CG> 정부가 유사수신 행위를 한 회사의 비자금
3백억 원이 든 통장을 확보했으니, 피해액의
10%를 주면 돈을 전부 되찾아주겠다며 4명에게
6억4천만 원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SYN▶ 피해자
'..'
피해자들은 2012년 '1인 창업기업'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1천500억원 대의
유사수신 사기범죄에 당한 사람들로
당시 개인당 수억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박 씨는 3백억 원이 예치된 위조된 통장과
검찰총장, 국가정보원장 등의 직인이 찍힌
문서를 보여주며 이들을 안심시켰습니다.
◀INT▶ 황강준 \/ 울산남부서 수사과장
'마치 유능한 군정보기관 직원인 것처럼 행동하며 피해금을 찾아주겠다고 속이고 6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아직도 피해금액을 되찾아 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사기 혐의로 박 씨를 구속하고,
유사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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