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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단 인근 남성들의 폐질환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걸로 나왔습니다.
공장의 분진이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데
마구잡이 작업 현장을 고발합니다.
설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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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입니다.
끝없이 늘어선 각종 철구조물 공장에서
집진시설도 없이 바깥에서
깎고, 용접하고, 페인트칠 작업을 합니다.
분진이 날려 인도는 뻘겋게 변했고,
주차된 차들은 덮개로 꽁꽁 싸맸습니다.
◀INT▶ 장정락
목도 칼칼하고 그런게 많아요
눈도 따가울 때 있고..
인근 조선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S\/U) 이곳은 보시다시피 차단막이 형식적으로 설치돼 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녹을 벗겨내고 페인트 칠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분진이 바람을 타고 날아갑니다.
◀INT▶ 업체 사장
한 달에 해봐야 5천만 원 밖에 매출이 안돼요.
그래서 우리 식구 먹고 사는데 여기에 뭐 그리
대단하다고 와 가지고, 이렇게 하시냐는 거지..
CG> 1992년부터 18년간 전국 산업단지의
남성 폐질환 사망률이 평균치를 넘은 가운데
울산이 가장 높았습니다.
◀INT▶ 심창선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바람이라든지 풍향을 타고 날아가서 떨어지는 것들이거든요. 호흡을 통해서 폐포 깊숙한데까지 흡수가 된다는 겁니다.
정부는 산업단지 유해물질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영향평가를 10년째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원인은 물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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