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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 상태에 달한 울산지역 택시를 자율적으로
줄이기 위한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감차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감차보상액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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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 한 택시정류장에 10여대의 택시가
줄지어 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풍경은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택시 수가 승객 수요 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 울산시가 택시 총량 산정을 한 결과
울산지역 전체 택시 5천784대 가운데 8.5%인
489대를 줄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는 올해 20대 감차를 목표로 하고
택시 자율 감차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INT▶김대호 교통건설국장\/울산시
\"택시 과잉 공급으로 인해서 택시업계가 어렵습니다. 감차위원회를 통해서 좋은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하겠습니다.\"
◀S\/U▶택시 감차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보상문제 등에 있어서는 상당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택시 수가 줄면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울산시가 보상금으로 제시한
개인택시 8천500만 원, 법인택시 2천300만 원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김우덕 이사장\/울산개인택시조합
\"우리 조합원들은 돈 내서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단 1원도. 그래서 감차가 어렵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율 감차를 위한 정부 지원금은 한 대당
천300만 원, 나머지 대당 1천만 원에서
7천200만 원을 택시업계가 부담해야 되다보니
자율적인 감차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택시기사들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 택시감차
보다 법인택시 부제를 현재 6부제에서 4부제로
강화해 택시 운행 대수를 줄이는 게 어떠냐고
말합니다.
◀INT▶법인택시기사
\"영업용 택시 6부제 하던 걸 4부제로 부제 조정하면 감차 500대 이상 효과가 있습니다. 돈 한푼 안들이고.\"
포화상태에 달한 택시 감차를 두고 다양한
셈법이 오가는 가운데 울산시가 계획하는
감차 방안은 시작도 전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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