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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투표 부결..비정규직 문제 '안갯속'

최지호 기자 입력 2015-09-21 20:20:00 조회수 12

◀ANC▶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조가 실시한
정규직 채용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당초 예상과 달리 부결됐습니다.

전체 7백여 명의 비정규직 조합원 중
244명, 38%만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인정해달라'는
분쟁이 시작된 건 지난 2005년.

사내하청 근로자로 일하다 해고된 최병승 씨가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낸 데 이어
법원에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을 제기하면서
전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길고 긴 다툼 끝에 지난 2010년 대법원은
'최 씨를 정규직 근로자로 봐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노사간 줄소송이 이어졌고,

비정규직 노조는 공장 생산라인 점거와
불법 파업, 철탑 고공농성 등을 강행했습니다.

지난 2013년 여름 죽창과 쇠파이프를 동원한 희망버스 사태는 극한 대립의 정점이었습니다.

이후 사내하청 근로자의 정규직화 논의가
급물살을 탄 건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법이 비정규직 근로자 9백여 명의
손을 들어주면서 1년여 만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됐지만, 조합원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오는 2017년 말까지 비정규직 6천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근속기간을 일부 인정하는
대신 노사가 민·형사 소송을 전부 취하해
상생하자는 게 이번 합의안의 핵심.

10년 만에 마무리될 것 같던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가 조합원 동의를 얻지 못하면서 기약없이
연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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