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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협상 난항을 겪고 있는
전국 조선·자동차 업종 노조가 20여 년 만에
추진한 공동집회가 무산됐습니다.
불참을 선언한 현대자동차 노조는
추석 전 타결에 집중하고 있는 데 반해
현대중공업 노조는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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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전국 조선업종 노조연대 집회.
당초 2천명이 넘는 인원이 집결할
예정이었지만, 현대기아차그룹 소속
노조의 불참 선언으로 조선업종 노조연대
조합원들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앞서 오토바이를 탄 조합원들이 경적 시위를 하며 집회장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S\/U) 집회는 전국 9개 조선업종 연대
9개 사업장 중 6개 사업장 노조만
참가했습니다.
조선업 위기 속에서도 근로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주장입니다.
◀SYN▶홍지욱\/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위원장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일할 권리, 현장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생명권을 사수하는 것입니다.
'
집회를 주도한 현대중공업은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는 등 사업부별 순환파업을 포함해
벌써 8번째 파업을 강행했습니다.
◀SYN▶정병모 \/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오늘처럼 모이는 조선노연 동지들의 힘을 보고 자본은 아마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는 현대차와 달리, 현대중공업의 연쇄파업은
해외발주처와 협력업체 등 관련 업계의
우려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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