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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오래된 나무들이
당국의 허술한 관리 속에 사라지고 있습니다.
수백년된 소중한 나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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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신축공사가 벌어지고 있는 한편에 6백년된 회화나무 한 그루가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가을에는 종기제거에 약효가 있는 열매를 주는 이 나무는 마을
주민들이 대대손손 안녕을 빌어온 정신적
지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유지이던 이 땅이 갑자기 개인에게
팔리면서 노거수가 철거될 처지에 놓이자,
주민들이 서명운동을 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있습니다.
◀INT▶ 주민
하지만 동구청은 노거수로 지정해 관리하기는 커녕 주민 의견도 묻지 않고 토지를 매각했습니다.
◀SYN▶ 동구청
울산에서 산림법과 시 조례에 따라 보호되는
나무는 고작 3백여 그루,
이 외에도 수령이 100년 이상된 노거수들이
곳곳에 많지만 각종 개발 행위로 잘려져 나가고
있습니다.
S\/U) 노거수나 보호수 지정은 강제조항이 아니어서 지역의 오래된 나무들이 이처럼 소리없이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숲가꾸기 차원에서 오래된
나무들을 소공원 조성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 생명의 숲
오랜 세월 울산의 역사와 더불어 함께 해 온
소중한 나무들이 당국의 무관심 속에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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