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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일만에 타결

조창래 기자 입력 2010-01-14 00:00:00 조회수 194

◀ANC▶
160여일을 끌어온 울산항 예선노조
파업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하지만 역대 최장기간 파업으로
노사 모두에게 큰 상처만 남겼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8월 7일부터 단체협상 체결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온 울산항 예선노조 파업 사태가
해를 넘겨 161일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대화의 물꼬는 먼저 노조가 텄습니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97명을 상대로 민주노총
탈퇴 후 울산항 3개 예인선사 연합노조 설립
건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96%의
찬성으로 민주노총을 탈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파업 장기화로 조합원 대부분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INT▶윤찬관 위원장\/울산항만예선노동조합

◀S\/U▶예선노조의 민주노총 탈퇴로 160일 넘게
끌어 온 파업사태가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노사간 갈등의 골은 여전했습니다.

노조가 제기한 체불임금 39억원을 놓고
노사는 2시간 넘게 줄다리기를 벌였고,

결국 이번에도 노조가 양보했습니다.

총 파업시 전체 26척의 예인선 가운데 60%
이상은 파업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에다,
체불임금 진정도 임단협을 체결한 뒤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사측은 해고 선장 18명 복직과
위로금 지급 등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파업으로 예인선사들도
10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는 등 노사 모두
큰 상처만 안게 됐습니다.

예선노조는 오는 19일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곧 바로 업무에 복귀하기로 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울산항 예선업무가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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