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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산업화에 밀려 그동안 울산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푸대접을 받아왔습니다.
울산시가 최근 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역사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문화재 관리는 여전히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유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신라시대에 축조된 기박산성.
성벽 대부분이 무너져 성문터로 추정되는
석축만 남아 있습니다.
기박산성은 울산과 경주의 경계를 따라
치술령까지 이어지는 길이 12킬로미터의
장성입니다.
임진왜란 때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울산의
의병들이 이 곳에 집결해 왜군을 막아냈습니다.
그러나 경주가 꾸준한 역사 연구를 통해
기박산성을 경주의 사적으로 인정받은 반면,
울산은 그동안 보존 관리에 뒷짐을 지고
있었습니다.
◀INT▶
울산에는 특히 신라시대 사찰이 많았는데,
지금은 많은 곳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영축사지에는 완전히 무너져 내린 2개의
3층 석탑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고승의 비석 받침대로 쓰였던 돌거북이
귀부는 개인의 텃발에 쳐박혀 있습니다.
◀S\/U▶ 대웅전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입니다. 1960년대 초 울산 공단이 조성되면서 이곳 대웅전 초석이 공사장 밑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청송사지의 부도도 마찬가집니다.
부도란 이름난 스님의 유골을 보관한 탑입니다.
아무렇게나 버려져있던 부도들의 일부를 찾아 복원해놨지만 시멘트로 대충 고정시켜 모양만 갖췄을 뿐 나머지는 근처 야산에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INT▶
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한 역사유적은 그야말로 찬밥입니다.
8세기 초 만들어진 불당골 마애여래불상은
겨우 10년전에 세상에 존재가 알려지면서 아직 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겨우 윤곽만
남아 있습니다.
◀INT▶
박물관을 짓고 다른 지역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를 사 들이는 것 못지 않게
지역에 있는 문화재를 잘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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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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