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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호랑이 해인데,
울산에도 호랑이에 얽힌 얘기들이
많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울산과
호랑이의 각별한 인연을 유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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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옛날, 선사인들이 절벽 바위면에
갖가지 동물 모양을 새겨 놓은 반구대 암각화.
CG) 호랑이가 사람처럼 앉아서 한가롭게 쉬거나 그물에 잡혀 발버둥 치기도 하고,표범과 무리를 지어 유유히 이동하는 모습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한반도에 등장하는 호랑이를 표현한 최초의 예술 작품이기도 합니다.
◀INT▶ 이상목 관장
울산 암각화 전시관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호랑이 무덤입니다.
CG) 조선 태종 때 지방관리를 지낸 유혜지씨의 부인 정 씨가 남편이 죽고 3년상을 치르던 중, 호랑이가 나타나 줄곧 여인을 보호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부인이 죽자 호랑이도 따라 죽어,그 자리에는 호랑이의 고마움을 기리는 비석이 세워졌습니다
◀INT▶ 변양섭 원장 \/ 울주문화원
동구 남목 지역은 임진왜란 이후 말을 키우던 대형 목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먹잇감을 구하려는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다고 합니다.
CG) 승정원 일기에는 당시 말을 지키던
한 사내가 호랑이 6마리를 잡아 임금이 관직을 내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당시 전국에서 포수 11명이 호랑이를 잡았는데 7명이 울산 사람일 만큼, 울산에는 호랑이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장세동 원장 \/ 동구문화원
CG) 지금의 북구 호계는 뒷산의 모양이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지명을 붙였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울산을 연고로 한 현대 축구단의 상징도
바로 호랑이입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가장 좋아했던 동물이
용맹한 호랑이여서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INT▶ 이영우 사무국장 \/ 호랑이 축구단
이렇듯 까마득한 선사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울산과 호랑이는 아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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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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