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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주요 대기업들이 두둑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지만,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해 생계비 대출을 신청해야 하는 근로자들에게는 이 겨울이 유난히 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가 이들을 만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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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제지원 등으로 올해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둔 현대자동차는 임단협까지 무쟁의로 타결하면서 역대 최대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미포조선 등도 일인당 천만원
안팎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연말연시 울산에는
1조원 가량의 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S\/U) 하지만 지역 중소업체들은 임금체불
사업장이 지난해에 비해 30%나 늘어나는 등
심각한 양극화를 겪고 있습니다.
극심한 분양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업을
중심으로 몇 달째 월급을 받지 못해,
정부에 생계비 대출을 신청한 근로자가
2백명을 넘어섰습니다.
◀SYN▶ 근로자
"월급이 안나오니 어렵다.."
하루하루 벌어 생활하는 일용 인력 시장에는
일자리가 몇 달새 80% 이상 줄어들면서
구직자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SYN▶ 일용직
"일이 있어야 연말이 따뜻할 텐데.."
최악의 수주난 속에 조선 협력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실직자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SYN▶ 실직자
"어렵다고 하니까 퇴출명단 올라.."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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