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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예선노조의 파업사태가 결국 해를
넘길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장도 근로자로 봐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지만 여전히 노조인정 여부 등 핵심쟁점
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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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기간 파업 기록을 갈아치운 울산항
예선 노조원들이 낮에는 삼보일배,밤에는
촛불집회로 어느때보다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파업에 돌입한 지 무려 140일,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갖고예선노조 파업 사태 연내 해결을 위한 노사
민정 협의기구를 만들자고 공식 제의했습니다.
◀INT▶김흥식 사무국장
예선노조 부산.울산지회
선장의 지위문제에 대해 법원이 선장도 근로자라는 판결을 내린 이후 노조인정과 상급단체
교섭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사측은 울산항 예선 3사가 민주노총에
가입돼 해마다 강성투쟁을 할 우려가 높다며,
여전히 노조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분위깁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단체의 노사민정 협의기구
구성에 대해서도 추후 검토는 해보겠다며,
선원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INT▶도기춘 이사(예선사)
하지만 노조는 예인선 선원들도 엄연한
근로자라며, 노조를 인정하고 하루빨리 기본
협약안을 만들자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부 등 관련 기관들은 이번
파업이 마무리된 뒤에야 관련법 정비가 가능
하다는 애매한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S\/U)이에따라 울산항 예선파업 사태는
어느 한 쪽이 특단의 양보나 요구사항을
포기하지 않으면 해결되기 어려운, 답답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MBC뉴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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