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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으로만 전해지던
태화강과 대숲의 아름다움을 읊은 한시가
새겨진 바위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태화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가 자세히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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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영조때 쓰여진 울산 최초의 읍지
학성지에는 태화나루에 내오산이 있고,
울산부사로 내려온 박취문이 이곳에
만회정을 지었다고 돼 있습니다.
그 후 지금으로부터 백여년 전
이 만회정을 소유하게 된 서장성씨가
그 아름다움에 취해 바위에 한시를
새겼습니다.
cg) 맑은 강이 십리에 이르고, 초록 대나무는
천년을 살겠지...
맑은 강은 태화강을, 초록 대나무는
지금의 십리대숲이 당시에도 존재했음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그동안 책으로만 전해지던 태화강과 대숲을
노래한 서씨의 시가 처음으로 바위에 새겨진
채 발견된 겁니다.
◀INT▶성범중교수\/울산대 문학박사
지금은 대숲으로 둘러싸인 만회정 터에서는
태화강을 한 눈에 굽어볼 수 있어,
그 아름다운 풍광때문에 조선시대부터
시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였습니다.
십리대숲은 옛부터 자라모습을 닮아
오산대숲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자라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내오산은 산신제를 지낸
제석으로 미뤄 풍수지리학상 명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NT▶서진욱 전교장\/울산향교
특히 만회정 아래의 바위에 새겨진
자라 그림은 이곳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s\/u)태화강을 조금만 둘러보면 풍성한
옛 이야기가 숨겨져있습니다.
이제는 자연으로서의 태화강이 아닌
역사와 문화가 있는 강으로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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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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