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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학원과 학교에 데려다 주는
통학승합차들, 사실상 모두 불법차량들인데요.
수십년간 묵인돼 온 이 불법 승합차를
경찰이 갑자기 단속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파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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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살 나모씨는 통학차량 운전대를
하루 아침에 놓게 됐습니다.
자가용으로 불법영업을 한다는 이유로
경찰 단속에 걸려 180일 운행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통학차 운전으로 10년 넘게 생계를 꾸려오던
나씨에게는 말그대로 날벼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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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하다"
최근 경찰이 학원 차량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서면서 나씨같은 처지에 놓인
운전자는 70여명입니다.
하지만 수십년동안 묵인돼 온 불법통학차량을
아무 대안없이 단속하는 건 현실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S\/U)부산시내에 운행하는 통학승합차량은
줄잡아 수만대로 추정됩니다. 이 차량이
운행을 정지하면 당장 운전자 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부산시도 이같은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
형식적인 계도만 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SYN▶
"계도에 그치는 거죠.. 불만이 나오니까"
교육청은 오히려 이 운전자들을 상대로
매년 안전교육까지 실시하고 있어,
한쪽에서는 불법을 공공연히 묵인하고
다른쪽에서는 단속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파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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